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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드디어 본궤도 오르나

개발계획 변경 고시...2년내 준공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10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터미널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의 건축계획이 반영돼 여객터미널의 건축 연면적이 기존 15만5,000㎡에서 27만㎡로 증가했다.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7,900억원이 투입돼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BRT환승센터 및 환승주차장 등 환승시설,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5월 케이피아이에이치를 사업자로 선정한 후 토지보상을 완료했고 지난해 11월 센터부지공사를 착공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터미널 건축공사 착공, 환승시설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짓고 시운전을 거쳐 터미널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흡수시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등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이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해 지역경제와 중부권 교통연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업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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