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안과, 소아청소년과 등 2개 진료과목의 전문의 충원과 응급실 간호사 등 전담 의료인력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1회추경 등을 통해 지난해 3억5,000만원이던 예산을 7억1,2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올렸다.
이번 연천군보건의료원 진료 강화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조해 온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건분야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연천군보건의료원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의가 수행하는 진료대행과목은 내과· 외과·정신과 등 3개 과목에서 내과·외과·정신과·안과·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으로 늘게 됐다.
이와 함께 응급실에도 간호사 등 전문인력 3명을 상시 배치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연천군 내에는 의원 등 총 34개의 민간의료기관이 있으나 연천군보건의료원 외에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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