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 공개 열애 중이던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된 tvN ‘작업실’ 측이 이들의 분량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7일 ‘작업실’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두 사람의 향후 방송분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촬영은 3월 말 마무리됐고, 현재 2회 ㅈ분량이 남아있다”며 “추후 방송분에서는 10인의 청춘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의 소식에 제작진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방송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재인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과 다른 여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하지 말아야지”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것 더는 못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라”고 남태현에 일침을 남겼다.
▲ 아래는 ‘작업실’ 제작진의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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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N ‘작업실’ 제작진입니다.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습니다.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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