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크리에이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로 선정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지난 3월 25일부터 두 달간 한국인 여론 주도층 341명과 한국문화를 경험한 외국인 여론 주도층 2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이미지’ 설문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방 대표의 뒤를 이어 선정된 인물은 한국인 32.55%, 외국인 26.79%의 지지를 받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이다.
가장 만나보고 싶은 한국인으로는 방탄소년단이 뽑혔다. 특히 외국인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65.3%가 방탄소년단을 선택했다. 한국인은 48.1%가 방탄소년단이라고 답했다. 2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으로, 한국인 38.7%, 외국인 19.6%가 그를 뽑았다.
한국인과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콘텐츠에 대한 생각은 비슷했다. 경쟁력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는 한식과 K팝이 1,2위를 차지했다.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품으로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 IT 기기’가 1위로 꼽혔다.
/이미경기자 seoul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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