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2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수영대회 조직위원회가 전 세계 각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수영대회 홍보대사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도에 전 세계인들의 응원을 기원하는 지문날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안전 개최를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에 앞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대회에 참여하는 20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뿐 아니라 경기장 또는 방송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하리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가장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성공을 거둔 그런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올 여름 광주에서 펼쳐지는 세계수영축제를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문 날인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세계지도 그림은 수영대회 선수촌으로 옮겨져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의 지문과 서명을 받아 세계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완성작은 앞으로 선수촌에 홍보캠페인 설명 문구와 함께 포토존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수영대회에 참가등록을 한 국가는 현재 196개국으로 2년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177개국 참가)보다 19개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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