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30일 대전 서구 둔산동 본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스마트폰 중독 등 위기 청소년 및 가족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사업 관련 산림치유 캠프운영, 청소년 대안활동과 관련한 산림치유프로그램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해마다 증가하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및 사회진입을 도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횡성·칠곡·장성·청도) 등에서 주변의 우수한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벗어나 숲에서 심신안정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양질의 산림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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