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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 털어온 30대, 마사지업소 갔다가 딱걸렸네

사진=연합뉴스




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를 털어 현금을 훔치던 30대가 마사지업소에 들락거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늦은 시각 인형뽑기방에 설치된 지폐교환기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안모(35)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4시 55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 자물쇠를 부순 뒤 현금을 훔치는 등 총 12차례에 걸쳐 6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훔친 돈으로 유흥을 즐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안씨가 범행 직후 특정 마사지업소를 출입한 사실을 발견하고, 잠복 끝에 붙잡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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