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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환율보고서, 한국 '관찰대상국' 유지…中 조작국 지정 안해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등 9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재무부는 이 날 한국, 중국,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9개국에 대해 예의주시했으며 9개국 모두 2015년에 제정된 ‘환율조작국’ 기준에 부합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무역갈등을 빚고있는 중국의 경우 환율보고서에선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인도,일본,스위스 등 6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명시했다.

미 환율조작국 판단 기준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세 가지로 이 중 2개를 충족해야 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인도와 스위스가 빠진 대신,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이 추가됐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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