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55) 신장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이달 31일부터 3년이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사회에서 1순위 후보로 추천한 김 교수를 교육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지냈으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대한이식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신장질환·이식면역에 관한 수백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만성신장병·말기신부전·이식 환자들의 치료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이식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신장학회 최우수학술상’ ‘서울의대학술상’ 등을 받았다.
김 병원장의 취임식은 6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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