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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前차관 버티기... 검찰 소환 조사 또 불발

건설업자 윤중천씨 등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정황과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이후 검찰 조사를 거부하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에 소환됐으나 곧바로 구치소로 돌아갔다. 김 전 차관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6일 이후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 전 차관의 구속기간은 다음달 4일 만료된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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