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이후 검찰 조사를 거부하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에 소환됐으나 곧바로 구치소로 돌아갔다. 김 전 차관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6일 이후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 전 차관의 구속기간은 다음달 4일 만료된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