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6일(한국시간) 대회 1·2라운드 조 편성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GC(파71)에서 열린다.
박성현과 쭈타누깐, 톰프슨은 이름난 장타자들이다.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박성현이 282.9야드(4위)로 이들 중 가장 길다. 톰프슨은 276.7야드(10위), 티샷 때 드라이버를 쓰지 않는 쭈타누깐은 272.4야드(23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 우승이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박성현은 2017년, 쭈타누깐은 지난해에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톰프슨은 2014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했다. 세계 1위 고진영(24)은 세계 2위 이민지(호주), 골프여제 박인비(31)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이 대회에서 각각 2012년과 2015년 우승한 유소연(29)과 전인지(25)는 양희영(29)과 샷 대결을 한다.
한편 박성현은 이날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48위(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미끄럼을 탔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13언더파로 1타 차 공동 선두를 달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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