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제도를 본격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집수리전문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제도의 각 분야 담당자 및 전문가를 초빙해ㅐ 오는 28일 합동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사부터 시공기술자까지 현업에 종사하면서 도시재생활성화구역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진단부터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맞춤형 상담을 진행 한다. 주민들에게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집수리 전문관 30명을 첫 위촉해 6개 도시재생 활성화구역(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에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집수리전문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가꿈주택 사업, 저층주거지 주택개량 및 신축융자 지원제도, 도시재생 태양광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다룰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 금융지원 제도(HUG), 도시재생지역 내 맞춤형 태양광 설치 등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상품들도 소개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전문관제도가 주민밀착형 저층주거지 재생주치의 제도로 정착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핵심 역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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