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설리가 배우 유아인과의 친분을 뽐냈다.
24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잉 오빠”라는 글과 함께 유아인과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설리가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설리는 배우 유아인과 밀착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서로의 각별한 우정과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멋진 포즈 뿐 아니라 화려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은 영화 ‘국가 부도의 날’, KBS 1TV 교양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를 마무리 한 뒤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평소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언행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설리는 최근 동료 배우인 이성민에 대한 호칭 문제를 두고 촉발된 ‘반말 논란’이 확산되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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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팬들이 설리의 행동을 지적하는 ‘호소문’을 내놓자 설리가 불쾌감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다.
설리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이날 자신의 팬을 자청하는 이들이 낸 호소문을 가져와서 올렸다. 그러면서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는 짧은 글을 함께 적었다. 팬이 올린 것으로 알려진 호소문에는 설리가 최근 선배 배우인 이성민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씨’라는 호칭을 쓴 것이 문제라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설리는 최근 이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성민씨’라고 칭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력이나 나이 차이 등을 생각할 때 ‘씨’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1994년 생인 설리는 이성민(1968년)보다 26살 적다.
논란이 커지자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난 의성씨랑 처음 만난 날 친구 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했다. 그리고 성민씨도 정근씨 해진씨 철민씨 성웅씨 원해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라면서 “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이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대응했다.
설리는 과거 배우 김의성과의 사진을 올리면서도 “사랑하는 의성씨”라는 표현을 써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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