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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02대 가왕 '걸리버', 파죽지세 5연승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9일 오후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이 102대 가왕 ‘걸리버’의 5연승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19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6.9%, 2부 8.9%를 기록했다.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아 가왕 ‘걸리버’와 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갔다.

가왕 결정전에서 ‘걸리버’는 폴 킴의 ‘길’을 열창했고, 3라운드까지 도전에 성공한 ‘피리부는 소년’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피리부는 소년은 가수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할 뻔했다고 밝히며,“지금은 살을 좀 뺐지만, 예전엔 살집도 있고 험악한 인상 때문에 ‘목소리랑 얼굴이 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3년 만에 장기 가왕에 등극한‘걸리버’는 “6연승이라는 어렵지만 가야할 길을 위해 더 좋은 무대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102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중 복면을 벗은 이는 B.A.P 영재, 배우 강신일, 가수 최효인이었다.

B.A.P의 리드 보컬 영재는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앞으로 무대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배우 강신일은 1라운드를 통과해 깜짝 놀랐다며 “나오면서 카이가 알아챌까 걱정했는데,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강신일 선배님이 공연 쉬는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그 목소리가 제 귀에 선명히 남아있어서 빠른 시간에 알아챘다”고 답했다.

가수 최효인은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회사 사정으로 계약이 해지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1집을 발매했다고 밝히며, ‘복면가왕’ 무대에 서자 “가수데뷔 첫 무대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장기 가왕 집권에 성공한 ‘걸리버’와 복면 가수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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