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버스조합과 충남세종지역자동차 노조가 96.3%의 압도적인 파업찬성으로 15일 전국자동차노조연맹과 함께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충남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15일 0시 파업을 철회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측은 그동안 월 47만원 인상안 제시,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연장, 근로일수를 현행 20일에서 19일로 단축을 요구해왔다.
노·사는 우선 파업을 철회하고 향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전국동맹 버스파업 계획에서 충남도가 파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도민 걱정과 불편이 해소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임금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는 동시에 버스업계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준공영제실시, 비수익 노선조정, 버스요금 조정 등 용역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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