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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민 거주지역 전기설비 개선사업 시행

부산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누전과 화재위험에 노출된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택 5,240여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와 협약을 맺고 사업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세대 내 노후·불량 누전차단기, 등기구, 콘센트 등 전기설비 무상 교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전기재해 위험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전기설비 점검과 시설개선 사업은 화재예방과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총 2만7,600세대의 설비를 점검하고 2만3,700세대의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 교체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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