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방부, 전두환 5·18사살명령 여부 “진상조사위서 확인될 것”

국방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를 방문해 발포명령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증언에 대해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사실 여부가 확인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에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면 그때 관련되는 내용이 확인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에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지원) 준비위원회(TF)가 있다”며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구성되고, 그때부터 조사가 되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 준비를 지원하는 테스크포스(TF)를 작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작년 9월 출범해야 했지만, 아직 위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출범식도 못 하고 있다.



앞서 주한미군 정보요원 출신 김용장 씨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두환이 1980년 5월 21일 정오께 K57(제1전투비행단) 비행장에 와서 정호용 특전사령관, 이재우 505보안대장 등 74명이 회의한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전두환의 방문 목적은 사살명령이었다고 생각된다. 당시 회의에서 사살명령이 전달됐다고 하는 것이 제 합리적인 추정”이라고 증언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