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지원 차량사업’은 경기 도내 관광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여행용 차량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도는 현재 대형버스 2대를 개조한 경기여행 누림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내외)와 스타렉스 4대를 개조한 경기여행 누림카(일반 5석, 휠체어 1대 적재 가능)를 마련한 상태다.
‘경기여행 누림버스’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이 우선 이용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매일 운행한다.
누림버스는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매월 관광지를 선정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이하 누림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 공지한 후 사전신청을 받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인데 이름을 ‘온(溫)동네버스’라고 지었다. 온동네버스는 경기도뿐 아니라 국내 모든 등록 장애인과 동반자가 신청할 수 있다.
‘경기여행 누림카’는 도내 등록 장애인과 동반자,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유류비와 보험료 등 기타 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누림버스와 누림카 모두 누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도는 다음 달 첫 차량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관광지는 교통 접근성도 좋지 않고 장애인 등 관광 약자들이 여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 유아동반, 노인, 외국인과 같은 관광 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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