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130ｍ의 대형 홈런이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2로 맞선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우완 선발 도밍고 헤르만의 시속 143㎞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비거리는 427피트(약 130ｍ)였다. 이로써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20개로 늘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린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3(95타수 24안타)으로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는 이날 3-4로 역전패 해 2위 양키스에 0.5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