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9일 북한이 불상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4시30분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이는 지난 3일 240mm 방사포와 300mm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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