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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업단지 입주 4개 기업과 ‘맞손’

인스페이스·넷커스터마이즈·디앤씨컴퍼니·만풍농업회사법인과 투자협약

허태정(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대전시장이 최명진(첫번째) 인스페이스 대표, 안명수(〃두번째) 넷커스터마이즈 대표, 윤석중(〃네번째) 만풍농업회사법인 대표, 최은서(〃다섯번째) 디앤씨컴퍼니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9일 안산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인스페이스, 넷커스터마이즈, 디앤씨컴퍼니, 만풍농업회사법인 등 4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스페이스는 2012년 설립된 항공우주산업분야 소프트웨어/시스템 개발업체이며 자사솔루션인 드론셋 사업확장에 나서며 2000년 설립된 넷커스터마이즈는 위성통신 및 국방 전자전 분야의 우수 벤처기업이며 창립20주년 맞아 투자를 확대한다.

2016년 창업한 만풍농업회사법인은 연매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공주에서 대전으로 사업확장 이전하며 디앤씨컴퍼니는 2015년 대전시 청년창업 500프로젝트로 시작한 여성기업으로 영상 및 R&D부문 사업확장에 나선다.

대전시는 4개 기업의 투자규모(부지+설비)는 192억원에 달하고 최소 96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별로는 인스페이스 86억원(33명), 넷커스터마이즈 50억원(40명), 만풍농업회사법인 39억원(17명), 디앤씨컴퍼니 17억원(6명)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 첨단지식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맞춤형 산업단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전시는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춰 2025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용지를 차질 없이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분양하고 있는 신동·둔곡지구(기초과학 거점) 이외에도 대덕평촌산단(뿌리산업· 2020년), 장대지구(첨단센서·2021년), 서구평촌산단(2022년), 안산지구(첨단국방과학·2023년), 대동·금탄지구(첨단바이오·2023년)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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