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이 아닌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근교에 위치한 ‘아브뉴프랑’이 그 예이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맛과 멋, 풍성한 볼거리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게 어떨까.
■ 트렌디한 맛집의 향연, 판교 아브뉴프랑
선선해진 날씨에 맥주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퇴근하고 친구들을 만나 맥주 한잔 하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게다가 맛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최근 판교 아브뉴프랑에 새로 오픈한 ‘내니스’는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펍이다.
‘내니스’라는 이름에서와 같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내니(NANNY/유모)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준다. 직접 개발한 멕시칸 스타일의 ‘내니스버거’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내니스 대표들의 고향이기도 한 해운대를 본따 만든 ‘해운대버거’도 인기메뉴이다.
2018년 방영한 ‘하트시그널’에 나와 ‘하트시그널 마카롱’으로 더욱 유명해진 ‘기욤’이 판교 아브뉴프랑에 입점했다. 기존 청담동에서도 핑크색 외관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데이트코스로 손꼽혔던 브랜드이다. CEO인 ‘기욤 디에프반스’는 ‘정통 프랑스 빵과 디저트’를 얘기하며 아브뉴프랑과 손을 잡았다.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와 디저트,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갖춘 ‘기욤’에서 인생디저트를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 광교 아브뉴프랑
요즘 배달앱에서 제일 핫한 메뉴는 당연 ‘떡볶이’이다. 이제는 학교 앞에서 먹던 단순한 떡볶이가 아닌 내맘대로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즉석 떡볶이’가 대세이다.
‘두끼’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여러가지의 소스, 떡, 튀김, 면 등을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떡볶이 뷔페이다. 최근 핫한 분모자당면, 납작당면 등과 함께 SNS상에서 핫한 꿀조합레시피 등 나만의 레시피도 개발해 먹어보는 것도 별미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규카츠’를 똑같이 재현해내는 맛집이 있다. 바로 ‘후라토식당’이다. 실제로 일본여행을 갔다가 ‘규카츠’의 매력에 매료되어 일식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매장에서 느껴지는 일본의 분위기, 혼밥 먹기에도 좋은 좌석, 하이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이다. 규카츠를 먹고싶다면 일본으로 떠나지말고, 아브뉴프랑으로 떠나보자.
■ 뉴트로 컨셉의 브랜드, 광명 아브뉴프랑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치맥아니던가. 광명에도 수요미식회 및 생활의 달인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한 치킨전문점이 생겼다. ‘계열사’는 옛날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통닭 맛을 재현해 기본에 충실한 치킨으로 치킨덕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이다. 후라이드 치킨과 세컨메뉴인 골뱅이소면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맛이다. 최근 홀뿐만 아니라 배달도 시작했다고 하니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이 땡기는 날 주문해서 먹어보자.
또한 꼬막비빔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1년만에 100호점 돌파를 한 ‘연안식당’은 무더운 여름에 오픈 예정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여 맛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연안식당’은 오픈하고 가족들과 외식 즐기기에 안성맞춤일 듯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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