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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황교안 '대권놀음'에 '민생국회' 죽고있다"

민주당 원내 대변인 "반대를 위한 반대 중단"촉구





더불어민주당이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대권 행보용 장외투쟁으로 ‘민생국회’와 ‘국민안전 경기 대응 추경’을 죽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병원(사진)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국회 불법폭력 난동과 삭발, 장외투쟁으로 1월, 2월, 3월 국회에 이어 4월 국회마저도 또다시 ‘빈손국회’로 만들었다”며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 원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일하는 국회’, ‘협치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기부대 눈치만 보며 십여 차례에 걸친 상습적 ‘국회보이콧’을 이어가다가 국회를 불법폭력의 장으로 어지럽히더니, 급기야 지지층 결집을 위해 태극기 모독 부대와 함께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회 복귀 시점에 대해 “나는 원래 원외에 있었다. 복귀할 게 없다” 며 원외인사인 자신은 추경안 심사와 노동관계법, 유치원 3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복귀에는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원외인사인 황교안 대표는 ‘민생국회’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배반하고 오로지 자신의 ‘대권놀음’에 호응하는 ‘태극기 모독 부대 구애용 장외투쟁’ 만을 남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정쟁, 반대를 위한 반대, 이념 갈등, 지역주의만 유발하는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추경과 민생입법,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한 민생국회로 당장 복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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