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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김동욱, 함바식당 24시 공개..공장 인부들 향한 폭풍 애교 눈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본격 2막을 시작한 가운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김동욱의 함바식당 24시를 포착했다.

사진=MBC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진 ‘장풍 사이다’로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며 명실상부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19-20회에서 김동욱이 공사장 안 함바식당에서 공장인부들을 비롯해 김경남, 류덕환까지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지난 17-18회에서는 명성병원의 비리를 조진갑(김동욱)에게 제보했던 인턴 이창규가 하루아침에 내부 고발자라는 이유로 해고 당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이후, 공사장에서 일을 하게 된 이창규는 갑작스레 발생한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그 공사장이 다름아닌 명성그룹의 계열사, 명성건설의 현장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조진갑의 타깃은 명성그룹을 정조준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그 배경이 명성건설의 공사장 현장에 위치한 함바식당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나이가 지긋하신 공사장 인부들의 식사자리에 자연스럽게 합석한 김동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장 인부들에게 마치 아들마냥 살갑게 대하고 있는 김동욱은 백만 불짜리 미소와 함께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흥’으로 압도하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도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는 이창규의 사고가 발생한 날, 함께 일을 했던 인부들에게 작은 증거라도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을까 싶어 애쓰는 김동욱의 남다른 노력이 오롯이 느껴지는 장면이기에 더욱 훈훈하게 느껴진다.

반면, 또 다른 스틸 속에는 김동욱과 류덕환의 독대가 포착되어 있다. 아무도 없는 함바식당 안에서 두 남자가 술상을 앞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김동욱과 류덕환, 두 남자의 서로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표정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류덕환을 향해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지는 애틋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동욱과는 달리, 류덕환은 날 선 경계의 눈빛과 표정을 짓고 있는 것. 특히, 김동욱과 류덕환은 지금까지 단 둘이서 술자리를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그리고 이 만남이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이 함바식당에서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김경남이다. 김경남과 류덕환, 두 사람 모두 10년 전 김동욱의 제자였었지만, 스틸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듯 극과 극 스타일의 사제 지간이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서 김동욱을 바라보는 김경남의 표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준다. 그 누구보다 선생님이었던 김동욱을 믿고 의지하는 제자 김경남이기에 그를 바라보는 깜짝 놀란 표정만으로도 두 남자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가 느껴진다.

이처럼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창규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김동욱의 새로운 고군분투가 예고하며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19-20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 배경이 된 함바식당에서 그가 어떤 증거를 확보하고, 새로운 반격을 시작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본방송에 앞서 오늘 저녁 7시에 김동욱, 김경남, 유수빈, 김시은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아낌없이 공개하는 ‘드라마 토크’가 네이버 V-LIVE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어서 밤 10시에는 19-20회가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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