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천 등 6곳이 올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 결과, 광주, 부천, 수원, 창원, 대전, 인천 등 총 6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6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15억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 내년에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해 솔루션 확산을 위한 사업 비용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충장로 일대에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민 주도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권 활성화 등 민간기업의 수익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천시는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기업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주차장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는 삼성전자·삼성SDS와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창원시는 LG CNS와 에너지 기반의 수익사업을 준비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과제들은 시민의 실제 수요를 자세히 고려했다”며 “참여기업의 사업 의지가 강하며, 해당 솔루션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스마트시티 시장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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