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 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에서 김소연(강미리 역)과 홍종현(한태주 역)의 핑크빛 기류가 짙어지며 주말 안방극장을 로맨스로 물들이고 있다.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는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에서 시작되어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며 묘한 썸관계로 발전해왔다. 로맨스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심쿵 모멘트를 정리했다.
1. 앙숙 케미 끝?! 심쿵 시작! (13, 14회)
강미리는 자신을 몰라보는 친엄마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고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우연히 우울한 표정의 강미리를 발견한 한태주는 먼저 다가가 그녀의 술 동무를 자처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강미리에게 먼저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위로를 건네다가도 “부장님은 웃을 때가 훨씬 예쁘세요” 라는 능청스런 말로 갑작스런 심쿵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했다.
2. 미묘한 기류의 시작! 미태 커플의 첫 스킨십! (13, 14회)
외근 후 함께 한강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며 은근한 썸 관계를 예고했다. 또 갑자기 달려온 자전거에 부딪힐 뻔한 강미리를 잡아주던 한태주의 의도치 않은 포옹이 성사되며 심장을 쿵 떨어지게 했다. 그 후 한태주는 강미리를 직접 집까지 데려다 준 뒤 다친 다리를 정성스레 찜질을 하며 섬세하게 챙겨주어 그녀의 마음 뿐 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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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쿵 돌직구! 연하남 한태주의 취중고백! (17, 18회)
한태주는 전인숙과의 신경전 이후 냉랭해진 강미리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상처를 받았다. 팀원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이어지는 강미리의 험담에 속상해진 한태주는 혼자 술을 들이켜 결국 만취,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난 강미리에게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하거든! 나는 네가 정말 귀여워!”라며 숨겨둔 마음의 돌직구를 던지는 귀여운 하극상으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조금씩 서로를 향한 마음의 변화를 자각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매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며 눈을 뗄 수 없게 하고 있다. 특히 직진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한태주에게 강미리가 마음을 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말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채워주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 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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