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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남기애, 이준호에 ‘아들 심장 공여’ 사실 밝혔다..최고 6.3% 시청률

이준호가 자신에게 심장을 공여한 이가 남기애의 아들이자 부패방지처 검사 문태유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자백’은 자체 최고 타이 기록을 세웠다. ‘자백’의 10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5.6%, 최고 6.3%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또한 평균 2.6%, 최고 2.8%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임희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 10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조기탁(허재만과 동일인, 윤경호 분)에게 노선후 검사(문태유 분)의 카메라 메모리칩을 받는 조건으로 변호를 의뢰 받았다. 하지만 최도현은 자신의 심장 공여자가 노선후라는 것을 알게 돼, 최도현이 노선후를 살해한 조기탁의 변호를 이어갈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최도현과 기춘호는 연소된 긴급 후송 차량에서 타다 남은 김선희 옷의 섬유 조직을 발견했다. 또한 조기탁이 전화를 도청하고 있다는 것까지 눈치 챈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기탁을 동생 조경선(송유현 분)의 집으로 유인했다. 최도현과 기춘호의 덫에 걸린 조기탁은 조경선의 집에 나타났고, 황교식(최대훈 분) 또한 조기탁의 뒤를 따라 조경선의 집에 들어가 긴장감을 높였다. 조기탁은 노선후의 카메라에 있던 사진들과 살인 교사 명령이 담긴 녹음기로 황교식을 협박하며 돈과 여권을 요구했다. 하지만 황교식은 조기탁을 칼로 찔렀고, 그 순간 최도현과 기춘호가 들이닥쳐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조기탁이 입원한 병실에 찾아간 최도현은 조기탁에게 “조기탁 씨가 버려질 카드라는 건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겠죠. 이대로 침묵하고 그들을 보호하실 겁니까? 그 놈들은 이미 당신을 쓰고 버렸는데”라고 도발했다. 이어 “난 당신을 이용해서 진실을 찾을 겁니다”라며 ‘몸통’에 대해 진술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조기탁은 최도현과 신경전을 펼치며 자신의 변호를 맡을 것을 요구할 뿐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이어 뜻밖의 사건이 발생했다. 조기탁의 동생 조경선이 사망한 것. 진실 은폐 세력의 소행임을 감지, 이에 분개한 조기탁은 숨겨 두었던 노선후 카메라의 메모리칩을 최도현에게 넘기고 자신에게 살인 명령을 내린 황교식을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최도현은 메모리칩 속 사진들을 보고 노선후가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는 것을 확신했다. 이에 최도현은 조기탁의 변호를 결심했다. 하지만 조기탁은 진여사(남기애 분)의 아들 노선후를 살해한 인물. 이에 최도현은 진여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조기탁 변호 허락을 구했다.



진여사는 대답 대신 10년 전 자신이 마지막으로 집도했던 심장 이식 수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진여사는 “제 아들의 심장은 자신을 죽인 사람을 변호할 수 있다 하던가요?”라고 말해 최도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자신의 심장 공여자가 노선후라는 것을 알게 된 최도현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기탁의 변호를 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무기 로비스트 제니송(김정화 분)이 추명근(문성근 분)과 박시강(김영훈 분) 사이에서 이중 로비를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를 모두 꿰뚫고 있던 추명근과 박시강은 제니송을 궁지로 몰았다. 이에 제니송은 두 사람에게 건넸던 제안을 모두 거두고 “두 분과 식사 자리에 있으니까 예전 생각이 나네요. 화예 였나”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추명근과 박시강을 분노케 했다. 심지어 제니송이 설화(김선희)와 관련자임이 암시돼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자백’은 매회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폭발적인 긴장감으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조기탁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려는 최도현-기춘호, 조기탁의 입을 막으려는 은폐 세력, 방산비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회 지도층의 모습 등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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