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청사에 소통공간을 마련해 서울 광화문의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과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행안부는 5월 중 세종청사에 ‘열린소통포럼’ 공간을 설치하고 행안부가 주관하는 정기 포럼을 비롯해 각 부처와 시민단체가 각종 국민 참여 정책 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은 운영 전 과정을 국민과 공유하는 정책 공론장으로 발전시킨다.
포럼 주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인터넷 생방송으로 온·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포럼 내용을 부처별 정책에 반영한 내용도 공개하기로 했다.
지역현안 문제를 선정해 주민, 전문가, 중앙·지방공무원이 현장을 찾아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열린소통포럼’도 운영할 예정이다. 열린소통포럼은 국민이 직접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자리로 지난해 포럼은 10회 열려 72개 제안 중 45개 제안의 정책 반영이 추진되고 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3년 차에 들어서는 만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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