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9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12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포우성9차아파트 232가구를 수평 증축해 세대별 면적을 106㎡, 107㎡, 108㎡로 늘린다. 공사 기간은 32개월이며, 공사비로는 799억 원을 투입한다. 또 지하 1층이었던 지하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신설 확장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하주차장과 세대를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한다. 단지 1층에 필로티를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각 세대를 1개층씩 위로 이동해 조합원의 리모델링 만족도를 높인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 송파 성지아파트,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둔촌 현대1차아파트, 분당 느티마을 3 4단지 등 12개 사업장을 수주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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