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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잠깐 조용히 해달라”, 박영선 말 끊고 “제출할 수 있는지 없는지만 말해라”

홍일표 “잠깐 조용히 해달라”, 박영선 말 끊고 “제출할 수 있는지 없는지만 말해라”




홍일표 국회 산자위원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청문회 자리에서 의견차를 나타냈다..

오늘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본관 534호 산자중기위 회의실에서 박영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다.

청문회에서 홍일표 위원장은 관련 자료 중 일부가 미제출된 부분에 대해 박 후보자의 입장을 요청했다.

이에 박영선 후보자는 “2252건의 자료를 요구받았는데 이 중에서 제출하지 않은 게 145건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언주 의원 이메일 주소에 오타가 있어 전달이 늦어진 바 있다”라면서 “인사청문회 준비팀에서 잘못한 만큼 사과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일표 위원장은 “잠깐 조용히 해달라”라고 말했으며 “그런 얘길 지금 다 하면 논쟁을 해야 한다. 해당 내용은 주 질의 시간에 하고 지금은 어떤 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지 없는지만 말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 자료제출 거부에 대한 시비로 난항을 겪었다.

청문회는 1시간 30분가량 지나도록 주질의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의사진행발언만 계속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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