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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내달부터 공공성·안전성 강화된다

부산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부산시설공단 인수 운영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의 공공성과 안정성이 대폭 강화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두리발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두리발은 2006년 10월부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에서 위탁 운영해 왔다.

공단은 이번 위탁 운영을 계기로 교통약자의 안전과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두리발 운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두리발 지정차고지로 활용하고 차량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운행수입금 전산화로 세입관리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두리발 차량을 30대를 늘려 이용자 대기시간을 10분 ~ 15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리발 운전자에게 업무용 휴대폰을 지급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차량정비 이력관리 및 업무의 효율성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현 자비콜)는 공단과 협약을 맺어 서비스 품질과 이용편의를 향상하고 두리발 차량 외부 디자인도 장애인과 시민이 선호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 두리발 차량 배차 시스템과 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하고 취약지역 다인승 셔틀차량을 추가 운행과 소외계측 밀집지역에 차량을 추가 배치해 대기시간 단축 등 운행서비스도 한층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의 교통약자 장애인의 이동편의 제공과 함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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