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완주군에 사랑의 향기가 가득 퍼진다.
26일 완주군은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구이면 도립미술관 광장 일원에서 올해로 4번째 프러포즈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완주 프러포즈 축제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축제로 입소문이 나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등 ‘꼭 가고 싶은 5월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는 축제는 ‘내 인생의 완주는 그대와 함께’라는 주제로 사랑하는 연인, 부부는 물론 새로운 사랑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 결혼한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웨딩’, 달달한 커플 게임 ‘최강 커플을 찾아라’ 등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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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5일 야간에는 러브콘서트, EDM 파티, 러블리 포토존, 작은결혼식 체험, 로컬푸드 러브푸드존, 프러포즈마켓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 빛낼 수 있는 감동의 선물샵 운영을 위한 프리마켓 셀러와 SNS 홍보와 현장 지원·모니터링을 위한 청년 서포터즈단(청춘사랑지기)을 4월 2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프러포즈축제는 구이면에 위치한 아버지 경각산과 어머니 모악산이 만나 생명의 근원과 풍요의 상징인 구이저수지를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엮어 만들어진 축제이다”며 “지역 청년과 관광객이 같이 만들어 가는 사랑스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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