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부부와 가족 대상 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이혼 등 늘어나는 가족 간 분쟁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상담은 구성원 간 상호작용 증진·의사소통 기술 습득·갈등해결 능력 제고를 통한 가족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12월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면접상담은 월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로 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집단상담은 주말에만 진행되며 부부갈등 해소를 중점으로 한다. 5쌍의 부부가 집단을 이뤄 부부관계 진단·의사소통·분노조절· 자녀 양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가족 간의 불화와 부부갈등이 심화 가정이 적극적으로 상담창구를 활용해 도움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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