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총 33개 기업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평가위원회심사를 거쳐 25일 15개의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15개 기업은 대전형 8개 핵심과제인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 보호 ▦일·가정 양립문화조성 ▦노사관계 개선 ▦안전시설 및 작업장 환경개선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여가활동지원에 대한 세부 약속사항을 내달 8일까지 협의해 시민에게 발표한 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규모별로 300인 이상이 6개 기업, 100인 이상이 5개 기업, 50인 이상이 4개 기업으로 조사됐고 선정기업에는 초기사업비로 기업 당 5,000만원을 지원하고 오는 10월 평가를 통해 최고 5,000만원까지 추가지원금을 차등 지급해 기업별 최고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오규환 대전시 일자리노동경제과장은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주 4.4시간 근로시간단축, 584명 신규채용, 정규직전환 133명, 일터개선 150여건의 좋은 성과를 낸 사업”이라며 “기업의 노사가 협력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 등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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