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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유럽 랜드마크 도장깨기...베를린· 런던·베니스까지

7월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유럽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첫 번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작품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유럽 각국에서 펼칠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예고하는 유럽 스페셜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홈 타운인 뉴욕을 벗어나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유럽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에 나타난 스파이더맨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먼저 독일 베를린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등장한 스파이더맨은 달려가는 말 조각상과 함께 당장이라도 박차고 나갈듯한 모습을 통해 비장함과 거대한 문의 웅장함까지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시계탑 ‘빅 벤’을 뒤로한 채 아찔한 높이의 대관람차 ‘런던아이’ 꼭대기에 앉아있는 스파이더맨은 아래를 응시하며 뛰어내릴 듯한 모습으로 날렵함과 긴장감을 더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베니스 ‘두칼레 궁전’이 보이는 ‘리알토 다리’ 앞에 거꾸로 매달린 채 관광책자를 보는 스파이더맨은 특유의 유쾌함을 한껏 드러내며 보는 이의 폭소를 유발한다. 이처럼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럽 스페셜 포스터는 집을 떠나 각 도시 랜드마크 앞에 등장한 스파이더맨의 이색적인 모습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럽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MCU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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