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화가가 자신의 그림을 훼손했다며 함께 술을 마시던 건물주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경 광주 북구 한 건물 옥탑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건물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양화가인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건물주 B(46)씨가 자신의 그림을 작업용 도구로 훼손하자 흥분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술을 마시던 중 월세 문제로 먼저 언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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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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