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3일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했다.
이날 기념식은 칠곡 영쳄버오케스트라의 재능 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의 국립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만든 주니어레인저 발대식도 가졌다.
공식행사에 이어, 우리가족 밀수원심기, 첫 번째 가족 꿀벌 의상 체험, 꿀벌 페이스 페인팅, 꿀 와플 및 꿀 아이스크림 시식, 봉독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행사는 문자 홍보 5분 만에 90여 가족 신청하는 인기를 얻었고 이들은 자녀와 함께 밀원수 나무와 가족의 이름과 소원이 적힌 이름표를 인근 언덕에 심었다.
또 첫 번째 가족 꿀벌 의상 체험에는 김진환·김민서 가족(석적읍·사진)이 선정돼 꿀벌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 가족은 4월에 발행되는 ‘칠곡 소식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꿀벌나라테마공원은 평일 평균 200여 명, 주말에는 1,000천여 명이 찾아 개관 1년만에 관람객이 15만 명을 돌파했다.
100억원을 지난해 투자해 지난해 3월 조성을 완료한 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감 만족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3만여㎡ 면적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이 공원은 꿀벌홍보관, 꿀벌생태관, 꿀벌공생관, 꿀벌 축제관, 창의치유체험관이 있다. 야외에는 꿀뜨기 체험장, 꿀벌 공기방, 꿀벌 모형 동산이 있다.
/칠곡=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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