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터키 리라화, 반년 만에 급락…선거 후 환율·물가 요동 우려

사진=연합뉴스




터키 리라화가 반년 만에 다시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8시 20분께 리라화는 미화 1달러당 5.75리라에 거래됐다.

전날 5.47리라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리라화 가치는 5% 급락했다.

이날 하루 하락 폭은 미국인 목사 장기 투옥과 관세 보복 등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은 작년 8월 폭락사태 이후 최대다.

시장은 이달 들어 터키 경제 주체의 외화 수요가 커지고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가 줄어드는 분위기 속에 리라화 투매가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방선거 후에는 다시 환율과 물가가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 가운데 이날 터키 중앙은행의 긴축적 자금공급 조처가 외환시장 불안을 더욱 부채질했다.

또, 러시아 미사일 도입을 둘러싼 미국과 갈등도 작년 리라 폭락사태의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지난해 미국과 터키의 갈등 속에 리라화는 달러 대비 30% 하락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