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주말…"돌풍·우박 조심하세요"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서울 곳곳에 갑작스럽게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린 23일 서울 광화문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이 천둥·번개와 함께 진눈깨비까지 내리며 요란한 주말 날씨를 맞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비와 강한 바람 덕분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남동진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6시 정도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돌풍과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동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