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됐다.
또한, 법원은 범죄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논란이 되고 있는 대화방에 참여해 수사받고 있는 연예인들 가운데 첫 구속이다.
이어 법원은 또 같은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정준영은 2015~2016년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찍고, 이 영상을 동료 연예인 등 지인들이 함께 있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경찰은 지난 12일 정씨를 입건, 14일과 17일 두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정씨는 휴대전화 3대를 임의 제출했다.
이어 정씨는 2016년 그의 ‘첫 번째 몰카 사건’이 무혐의 처리 되는 과정에 경찰과 유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