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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목구어 뜻은? 목적, 수단 일치하지 않아 성공 불가능 “반기문 문재인 10여 년 만에 힘”

연목구어 뜻은? 목적, 수단 일치하지 않아 성공 불가능 “반기문 문재인 10여 년 만에 힘”




2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을 수락했다.

또한, 반 전 총장은 정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연목구어(緣木求魚·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함)”라고 부인했다.

이날 오후 반 전 총장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40여 분 동안 만났으며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한국과 중국이 공통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일을 해주는 데 반 (전) 총장님만큼 적합한 분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각각 민정수석과 외교보좌관으로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또한, 두 사람은 10여 년 만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힘을 합치게 됐다.



한편, 연목구어는 나무에 인연하여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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