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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선, 선거운동 첫날..창원성산 총력전

4·3 보궐선거 선거 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창원성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무소속 김종서 후보는 이날 오전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연합뉴스




오는 4월 3일로 예정된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됐다.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교두보를 잃지 않으려는 더불어민주당과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의 대결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정의당은 권영길·노회찬 의원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진보1번지’인 창원성산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창원성산은 여야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7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정당순) 후보가 경쟁한다.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후보가 선거 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병원 앞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 오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창원시 가음정사거리에서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 오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창원시 남창원농협사거리에서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이재환 후보(왼쪽)와 함께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여영국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후보(가운데)와 같은 당 이정미 대표(오른쪽), 심상정 의원이 선거 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강기윤 후보와 여영국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다. 창원 성산은 17대와 18대 민주노동당 권영길 전 의원이 연거푸 당선됐다. 진보진영 단일화에 성공했던 20대에는 고 노회찬 의원이 당선됐다. 반면 단일화에 실패한 19대에는 강기윤 현재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만큼 한국당은 단일화 변수가 부담이다. 권민호, 여영국 후보는 늦어도 29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합의한 상황이다. 만만치 않은 선거전에 황 대표는 21일부터 창원 원룸에 머무르며 후보들과 밀착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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