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자신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에 연루됐다고 보도한 JTBC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냈다.
윤 전 고검장은 20일 JTBC 손석희 앵커와 해당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고검장은 JTBC 측을 상대로 3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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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지난 18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윤 전 고검장과 골프를 쳤다는 등 친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과 골프는 물론이고 일면식도 없다”며 “허위보도와 가짜뉴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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