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문형배(54)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미선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또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이 부장판사는 서울지법 판사, 청주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대전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유아 성폭력범에 대해 술로 인한 충동적 범행이고 피해자 부모와 합의가 있더라도 그것만으로는 형을 감경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실형 판결을 선고해 2009년 2월 ‘여성 인권 보장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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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시절부터 꾸준히 노동법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며 노동자의 법적 보호 강화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뛰어난 실력과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높은 신망을 받는 법조경력 22년의 40대 여성 법관”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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