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미 신품종과 유망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핑크퍼·레드드래곤·스위트퀸 등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장미 신품종 10종과 GR15-156 등 유망 계통 40종에 대한 장미 산업 관계자들의 특성 및 기호도 평가와 우수 계통의 선발이 이뤄졌다.
또 육성 품종의 농가 조기 보급 및 국내 보급률 증가를 위한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 소개된 핑크퍼 품종은 분홍색의 중형 스탠더드 절화용 품종으로 생육이 빨라 수확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잉글리시 화형을 갖춰, 국내 보급용으로 유망한 품종으로 평가됐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유통관계자, 소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산장미 품종의 농가보급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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