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농민, 평화와 통일을 위해 싸워온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0년 만에 새 책을 냈다.
또한, 한국 시 문학의 큰 별 기형도 시인의 30주기를 맞아 시 전집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70년대 반독재 투쟁을 시작으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거리의 백발 투사이다.
또한, 지난해 심장 수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백 소장이 원고지에 꾹꾹 눌러 새 책을 완성했다.
한편, 백기완의 새 책 ‘버선발 이야기’에서 ‘버선발’이란 주인공을 통해 민중의 땀과 눈물, 자유와 희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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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발 이야기>는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상 앞에 앉아 글로 배운 깨달음이 아니라, 온몸으로 구르고 깨지며 얻은 민중의 진리가 담겨 있다.
백 소장의 나이는 1932년생이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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