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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日전범기업 학교비품엔 인식표 붙이기'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 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카메라 등 물품 중 일본 전범 기업의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17일 경기도교육청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황대호(수원4) 도의원 발의로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 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

조례안은 일본 전범 기업들이 공식적인 사과나 배상은커녕 역사를 부정하고 미화하는 데 협조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시키기 위해 전범 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방안을 담았다. 전범 기업은 도시바, 히타치, 가와사키, 미쓰비시, 스미모토 등 299개 기업이다. 도의회는 오는 19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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