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 등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는 80만 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가입자는 학생이나 전업주부 등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지만 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이며, 임의계속가입자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인 60세가 넘어서도 계속 보험료를 내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같은 자발적 국민연금 가입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해 국민연금으로 노후소득원 확보하기 위한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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