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한미연합 지휘소훈련(CPX) ‘키리졸브’가 기간이 축소된 ‘19-1 동맹’으로 대체되면서 나온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우려에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흔들림 없는 준비태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의 2019년 훈련계획에 대해 상당히 자신한다”며 “우리가 역사적으로 대규모 훈련에서 성취한 준비태세 수준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연합훈련 조정에 대해 “우리는 훈련방법을 각 지휘계층이 숙련해야 할 임무 과제에 집중하도록 바꿨다”며 “우리는 훈련 수행에 기초한 준비태세를 증명하는 것에서 훨씬 더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그러나 바뀌지 않은 것은 오늘 밤 싸울 준비태세와 그 결과물”이라고 자신했다. 또 “대규모 훈련 중 일부가 CPX로 이뤄지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대대 및 중대급 이하에서는 연합군 무기통합에 있어 우리 군의 능력과 훈련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이어 “여단급 이상에서는 일부의 경우에 훈련량이 줄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훈련 프로그램은 훈련의 양대 목적인 억지력과 숙련도에 이어 후자를 제공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관련해선 “지난해 ‘한국 준비태세 검토’(Korea readiness review) 작전을 해서 한국 무력충돌(conflict)의 처음 60일을 실행했다”며 “여기에는 작전 지원에 필요한 상세한 실행계획도 포함됐고,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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