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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취업 실패,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서 해결

사진설명: (왼쪽부터) 이승열 교수, 이준석, 이규식 학생(가명)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실습장에서 터치스크린으로 MPS(생산자동화)장비를 구동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취업에 성공하게끔 도와주는 기관이 있다. 정부(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실업자를 6개월~1년까지 교육시킨 뒤, 회원기업에 기술인력을 배출하여 청년층 실업률 해소에 기여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이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접 운영하는 인력개발원은 부산, 인천, 경기(파주), 광주, 강원(홍천), 충북(옥천), 충남(공주), 전북(군산), 서울(강서), 총 9개가 전국에 위치해 있다.

날로 하락하는 취업률 속에서 노상국(가명, 27) 씨 또한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이론만 공부했던 점이 원인이라고 판단한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PLC자동화 과정에 입학한 뒤, 전문기술인으로 당당히 취업했다. 노상국 씨는 현재 부평의 반도체 제조장비업체에 취직하여 PLC제어 일을 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의 실업자를 교육대상으로 두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기업체가 구인난을 겪고 있는 4차산업(IoT, 드론, 3D프린터, VR가구) 및 제조기술분야(기계설계, 자동화, 금형등)를 중심으로 500명을 모집하여 교육 중이며, 교육기간은 7개월에서 1년까지 다양하다.

기관의 입학생은 교육비와 기숙사 및 식비를 무료로 제공받고, 교육수당 및 교통비를 (최대 월 35만원)지급 받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지원받고, 취업알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73개 상공회의소와 18만 회원사를 통해 지역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여 지역 산업 연계형 특화과정을 개설하고 최신 장비를 통한 실습으로 수료생의 기업 현장 적응력을 최대화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평균 취업률 91.2%를 달성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을 통해 취직에 성공한 노상국 씨는 PLC자동화 과정에 다니면서 “예습으로 PLC제어, CAD/CAM실습, CNC실습 등 과제를 수행해보고, 실습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도와주며 복습하다보니 자격증 취득에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생활한 10개월 동안 실무능력을 갖추는 목표를 달성하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에 성공해서 기쁘다”며 “현장실습 위주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다뤄가며 실습하고, 실습 과정을 촬영으로 기록하는 등 알차게 보낸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인천인력개발원은 이공계과정 IoT, 기계, 금형, 자동화, 전기, 가구분야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 접수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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